드웰링, 강남구와 스마트쉘터 본 계약 체결…IPO 준비 박차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드웰링은 11일 서울시 강남구와 총 500 원 규모의 버스승강장 ‘미세먼지 프리존(쉘터)’ 구간 조성 및 관리대행 사업협상자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시 강동구와도 BRT 정류소 계약을 체결해 이를 통해 올해 약 680여억원의 매출과 245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드웰링 관계자는 “2022년 임인년을 맞아 ESG를 고려한 책임경영 체계 정립과 성장을 통해 IPO(기업공개)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드웰링은 DB금융투자와 IPO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DB금융튜자는 드웰링의 IPO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을 약 3,5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책정한 바 있다. 연구개발(R&D) 역량과 '스마트 버스 쉘터' 시장 점유율 증가 및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드웰링은 2023년 내에 IPO(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드웰링은 지난 2020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이후,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성장을 통해 자체집계 결과 2020년 매출액 42억원에서 2021년 105억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드웰링의 매출 상승은 스마트 지능형 버스쉘터, SW플랫폼, 공기질 측정기, 양방향 전기집진기, 공기청정차량 등 사업포트폴리오의 다양화가 크게 작용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스마트 쉘터의 대상지는 서울시 내 약 600개소로 약 2,800여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드웰링은 지난해 홍대입구역, 합정역및 숭례문외 3곳에 스마트 지능형 버스쉘터를 설치했고 지난해 12월에 강동구와 올해 1월에는 강남구와 계약을 체결해 버스쉘터만으로도 433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드웰링은 공조,살균정화기 및 측정기 52억 원, 광고 및 소프트웨어 135억 기타 사업에서 60억원 등 2022년 한해 총 680억원의 매출과 245억 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정환 드웰링 대표는 “스마트 지능형 버스 정류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스테이션’을 구상하고 있다”며 “스마트 스테이션이라는 공간에서 유·무인 드론, 전기차 충전, 시민 공유형 문화공간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며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키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5년에 설립된 드웰링은 초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국가 사회적 이슈에 대응해, 공기살균기와 공기청정기를 결합한 Hybrid 공기청정 살균기, 스마트 지능형 버스 정류장, 도시철도 환풍구에 설치할 수 있는 양방향 전기집진장치, 스마트 공기청정차량을 개발 및 상용화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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