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제넨셀은 10일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제넨셀은 지난해 말 국내 제2∙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이후 투약과 상용화 준비에 매진해 왔다.
최근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중앙IRB) 심사를 통과했으며, 은평성모병원 등 3개 병원에서 환자 모집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다.
제넨셀 측은 빠르면 이달 중 투약이 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초기 계획보다 앞당겨 임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25일에는 의약품 원료인 담팔수 재배단지 조성을 위해 제주 고양부삼성사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보에 나섰다.
제넨셀은 고양부삼성사재단이 소유한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일원 105만m²(약 32만평) 규모 토지에 대해 측량과 산림경영계획 수립 등을 마치고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 담팔수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신약 후보 물질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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