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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

증권 입력 2024-04-29 17:48 수정 2024-04-29 19:5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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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웨이브, 14.8% 급등…1만7,880원 마감

MBK, 커넥트웨이브 지분 40% 공개매수 돌입

오스템·락앤락 등도 공개매수→상장폐지 진행

비상장 전환시 공개 의무·외부 경영 간섭 적어

[앵커]

최근 사모펀드들이 공개매수를 통해 상장폐지를 진행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기업 커넥트웨이브도 증시를 떠날 준비에 나섰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MBK파트너스가 커넥트웨이브 지분 공개매수에 나섰습니다.

창업자 지분과 자사주를 제외한 주식을 모두 인수한 뒤 자발적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커넥트웨이브는 다나와, 해외 직구 플랫폼 몰테일, 가격 비교 플랫폼 에누리닷컴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1만8,000원입니다.

기간은 오늘(29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입니다.

대상 주식은 커넥트웨이브 보통주 1,664만7,864주로 약 3,000억원 규모입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입니다.


이처럼, 최근 사모펀드들이 경영권을 확보한 기업의 추가 지분을 사들여 상장폐지 수순을 밟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락앤락, 쌍용C&E, 루트로닉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주가 관리 압박과 자금흐름 등 정보 공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경영 간섭을 받을 일이 없는 데다,

투자금 회수를 위한 고배당 정책 혹은 매각 작업을 위한 의사 결정을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와함께, 주주환원에 방점을 찍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등의 영향도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편, 오늘(29일) 커넥트웨이브는 14.8% 급등한 1만7,88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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