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전동화 라인 ‘NX·UX’ 선봬…韓 시장 공략
[앵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전동화 라인을 선보였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 NX와 브랜드 최초 전기차 모델 UX를 출시하면서 전동화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는데요. 장민선 기자가 몰아봤습니다.
[기자]
탁트인 제주 해안도로를 시원하게 달립니다. 액셀을 밟자 부드럽게 속도를 냅니다.
렉서스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NX 450h+’
이 차량은 기존 NX의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기존 모델보다 출력을 43마력 높여 탁월한 가속력과 안정성을 갖췄습니다.
[싱크] 윤은진 /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장
“새롭게 변경 된 GAK 플랫폼이 적용돼 무게중심을 낮추고 차체 안정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고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새롭게 장착되서 전기모드로 약 56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출력이 올라갔지만 복합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6.7% 향상되면서 연비와 감성, 성능까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입니다.
렉서스의 첫 번째 순수전기차 ‘UX 300e’.
날렵한 코너링과 함께 직선코스에서는 전기차 특유의 가속감이 느껴집니다.
렉서스는 그동안 하이브리드 모델에 주력해왔는데, 이번에 첫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면서 전동화 비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겁니다.
다만 ‘UX 300e’의 경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233km로, 국내 시판 중인 대중적인 전기차와 비교하면 주행거리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렉서스는 NX와 UX 모델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히는 동시에 전동화 전략을 가속해나가겠다는 포부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 영상편집 강현규]
장민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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