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이즈앱]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극장업계가 회복세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극장업계의 결제 금액이 연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20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 소비자가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극장 3사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지난달 결제 추정금액 합계는 연중 최고인 1,650억원을 기록했다.
극장 3사의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결제 추정금액은 4,677억원이다. 지난해 1,672억원 보다 180% 증가했다. 특히 거리두기가 해제된 올해 4월 418억원, 5월 1,475억원, 6월 1,650억원을 기록하며 결제 추정금액이 3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6월 결제 추정금액인 1,953억원과 비교해서는 85%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장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개봉한 범죄도시2, 탑건:매버릭 등이 흥행에 성공하며 극장가가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기대작인 외계+인 1부, 한산, 비상선언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가 정상화는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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