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 (오른쪽 위)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 블리스’, ‘오산 세교2지구 모아미래도’.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정부가 서울 및 경기도 4곳을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제외함에 따라, 향후 부동산 시장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대출과 세제·청약·거래 (전매 제한) 등 부동산 관련 규제가 완화된다. 투기과열지구 해제시 15억원 이상 주택에도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되며,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은 10%p 완화돼 9억 원 이하 주택일 경우 50%, 9억 원 초과에 대해서는 30%가 적용된다. 주택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최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며, 청약 재당첨 기한 역시 10년에서 7년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될 경우 50%인 LTV 규제가 70%로 완화되고,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된다. 이밖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중과 등 세제가 완화 적용되며, 분양권 전매제한 역시 사라진다.
이번 조치로 실수요자들의 자금 마련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여, 건설사들도 규제 해제지역 내 신규 분양에 활발히 나서는 모양새다.
우선, 대우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일원에 조성하는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 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이 중 전실 ‘오션뷰’ 오피스텔 전용 53 ~ 119㎡ 총 584실을 우선 분양한다.
시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일원에서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 블리스’ 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 84㎡ 총 480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수도권 1호선 성균관대역이 가깝다.
모아종합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에서 ‘오산 세교2지구 모아미래도’ 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 84 ~ 99㎡ 총 4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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