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시스템, ‘능동방호체계’ 핵심 기술 개발 착수…“첨단 기술로 전투차량 생존성 높인다”

산업·IT 입력 2023-03-03 11:18 성낙윤 기자 0개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사진=한화시스템]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약 360억 규모의 차세대보병전투차량 다중 위협체 대응 지능형 능동방호 기술과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까지 복합형 능동방호기술지상용 지향성 방해기술을 개발해 다중 위협체에 대응 가능한 지능형 능동방호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능동방호체계(APS, Active Protection System)는 전차·장갑차 등의 기갑 차량이 대전차 로켓·대전차 미사일 등의 공격을 받기 전에 능동적으로 위협체를 무력화해 공격을 막는 방어 체계로 전투차량의 첨단 생존 장비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능동위상배열 레이다 등의 탐지 센서로 위협체를 정확하게 탐지·추적하고, 획득 및 융합된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위협체에 적합한 대응 체계를 자동으로 판단하는 기술과 위협체를 대응탄으로 직접 파괴하는 하드킬(Hard-kill) 기술 지향성방해장비(DirCM)를 활용한 소프트킬(Soft-kill) 기술을 개발한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1년에 K2전차 능동파괴체계의 핵심 기술인 근거리 미사일·로켓 방어체계의 레이다와 열상추적장치를 국내 독자 연구개발에 성공한 바 있으며, 국내 유일하게 DIRCM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DIRCM은 항공기에 장착돼 적의 미사일 위협 신호가 탐지되면 고출력 적외선 레이저(기만 광원)를 발사해 미사일을 교란해 아군 항공기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첨단 방어 시스템이다. /nyseong@sedaily.com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성낙윤 기자 산업1부

nyseong@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아시아창의방송

0/250

ON AIR 편성표

0/250

주요뉴스

증권 산업·IT 부동산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