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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경전선 도심우회 최적 방안"…국토부, 시민 입장 반영 '기대감'

전국 입력 2023-03-13 11:17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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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간담회서 의견수렴…국토부 14일 기본계획 고시

지난 10일 열린 순천 경전선 철도 건설사업 시민 간담회에서 국토부 오송천철도건설과장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신홍관 기자] 전남 순천 경전선 철도 건설사업과 관련 "최적의 경전선 도심 우회 방안을 찾겠다"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입장이후 시민 의견수렴의 장이 마련돼 정부의 최종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10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순천시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경전선 철도 건설사업 시민 간담회를 가졌다.


국토부의 경전선 순천 도심 우회 설명에 앞서 노관규 순천시장은 “철도가 놓인 게 100여 년 전인데 순천은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이 커졌다”며 “도시의 미래를 위해 지혜롭게 의견을 내고 답변을 들어 최종 정책이 결정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방향을 잡았다.


이어 오송천 국토부 철도건설과장이 경전선 철도 건설사업의 추진 경과 및 국토교통부 장관 방문 이후 사업에 대한 후속 조치를 설명했고 경전선 우회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과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경전선 기본계획 수립 당시 순천시 도심 통과 노선 계획 수립에 대한 이유’와 ‘앞으로 노선 결정에 대한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질의하며 최적의 우회 방안 모색을 위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1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순천방문 후속조치에 따른 경전선 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시민 간담회에서 노관규 시장이 경전선 우회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14일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이날 건의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음해 7월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시점에 순천에 최적인 경전선 우회 방안을 마련하여 경전선 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고시문에는 주요 경유지, 정거장의 위치에 대해서만 고시되어 있으나 노선에 대해서는 설계과정에서 검토하여 메꿔 나갈 예정이며, 경전선 우회 시 기존 노선에 대한 활용계획은 향후 순천시와 협의해 나가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노관규 시장은 간담회에 참석해 준 시민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시민분들의 뜻을 알았고 중앙정부와 고민을 하며 해결해 나갈 것이지만 시민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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