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통합 R&D 센터 그랜드 오픈…“글로벌 경쟁력 강화”
박현종 bhc그룹 회장(왼쪽에서 5번째)과 임금옥 bhc그룹 대표(왼쪽에서 4번째)가 ‘bhc그룹 R&D 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bhc그룹]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R&D 역량 강화에 나선다.
bhc그룹은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웰빙센터 1층에 그룹 연구소를 하나로 통합하는 새로운 연구개발센터인 ‘bhc그룹 R&D 센터(bhc GROUP R&D CENTER)’ 개소식을 31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bhc그룹 박현종 회장과 임금옥 대표를 비롯해 브랜드별 연구개발 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개소한 bhc그룹 R&D 센터는 서울 핵심 상권인 잠실 롯데월드에 위치했다. 잠실은 사통팔달한 교통의 요지이자, 관광지 및 대형마트 등의 인프라가 훌륭한 지역이다.
이번에 새롭게 가동하는 bhc그룹 R&D 센터의 규모는 총 면적 약 1,065㎡(322평)이다.
bhc그룹 R&D 센터에는 자사의 연구개발 인력이 한 곳에 모여 활동하게 돼 분야별 연구원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아이디어 공유 등 협업 체계 구축으로 외식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게 됐다.
bhc그룹 R&D 센터는 각 브랜드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독자적인 랩(LAB) 4곳을 새롭게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각 랩에는 브랜드별 메뉴 개발에 최적화된 최신 연구 장비 도입하여 인프라 고도화를 구축했으며 연구원 사무공간, 메뉴 시연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 가맹점주들과 임직원 교육장 등 공간 운영의 전문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오는 7월 bhc그룹 R&D 센터에서는 ‘아웃백 쿠킹 클래스’가 예정되어 있어 연구시설을 넘어선 고객과의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아웃백 쿠킹 클래스에서는 가족 및 소중한 이들과 함께 스테이크를 비롯해 대표 메뉴들을 직접 만들어보고 브랜드 철학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최근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해외 진출하는 외식 브랜드가 늘어나 R&D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bhc그룹은 이번 R&D 센터 개소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riter@sedaily.com
서지은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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