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 광명시민·팬들과 플로깅 진행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은 지난 27일 연고지인 광명시 일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실천에 앞장섰다고 29일 밝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광명시 목감천에서 광명시민, 핸드볼 팬들과 산해진미 플로깅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도시공사, 광명시니어클럽, SK슈가글라이더즈 팬 서포터즈 등 지역 협력기관을 포함해 총 80여 명이 참여해 지역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산해진미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플라스틱과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으로(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든다는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ESG 활동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자원봉사자들은 산해진미 플로깅을 하며 하천 정화를 위한 EM(Effective Micro-organisms)흙공을 던지기도 했다. EM흙공은 황토와 미생물이 포함된 EM원액을 섞은 발효물로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유기물 발효와 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은 환경정화 활동에 이어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와 협력해 인근 캠핑장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힐링캠프도 함께했다.
힐링캠프는 평소 야외활동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선수단과 산책, 캠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김정훈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구단 연고지인 광명시에서 선수들이 시민, 핸드볼 팬들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에 더해 발달장애인들과 야외활동까지 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팬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핸드볼구단,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핸드볼구단으로 계속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0일 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 여자핸드볼클럽선수권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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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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