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은행연합회]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으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보다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6월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70%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전월에 이은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앞서 5월 신규 코픽스는 3.56%로 전월보다 0.12%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일제히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6%에서 3.80%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3.18%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이는 최근 예금금리와 금융채 금리 상승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코픽스는 은행이 신규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부담하게 된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정기예금, 정기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융채 8개 금융상품 금리가 대상이다. 코픽스 변동 폭만큼 바로 변동금리부 대출상품의 금리가 그대로 영향을 받는다.
주요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는 오는 18일부터 코픽스 인상 폭 만큼 오를 예정이다. /kimsoup@sedaily.com
김수빈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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