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조치 추진
어미돼지 도축장 출하를 위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 21두 중 3두 양성
발생농장 긴급 살처분·매몰, 소독, 출입 통제 및 방역대 농장(25호) 이동제한
강원특별자치도청.
[춘천=강원순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철원군 갈말읍 소재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 도축장 출하를 위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 과정에서 21두 검사 중 3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발생 됐다고 19일 밝혔다.
발생 농장은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 200-25 한O농장, 김O호 6,800두(발생농장) ▲철원군 갈말읍 동막리 한O종돈, 김O호 3,684두(발생농장과 동일농장)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한O종돈2 김O규 3,000두(가족농장) 등이다.
이번 발생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어미돼지에서 발생 위험이 높음에 따라 강원도의 선제적인 출하 전 방역 강화 추진에 따라 실시된 정밀검사에서 검출된 것이며, 동물위생시험소의 시료 채취를 위한 임상검사에서도 식욕부진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
도는 발생농장에 도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 현장 통제‧소독과 역학조사 및 긴급 살처분과 매몰작업을 안전하고 빠르게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이동제한 및 집중소독,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야생멧돼지 발생 주변이 오염되어 있다고 보고, 오염원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 추가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강원순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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