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25일 SK텔레콤에 대해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기대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무선 서비스 사업 관련 규제 불확실성으로 주가 하락했으나,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기대된다는 점, IDC, 클라우드 등의 사업은 시장 구조적 성장으로 성장축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지난 7월 6일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 발표로 무선 서비스 사업 관련 규제 불확실성이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선통신 사업에 대한 수익성 전망에 대해 일부 투자자의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은 역발상의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것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지분 투자한 하나금융지주 등으로부터 수취한 현금 배당은 1,832억원 규모”라며 “SK텔레콤은 지난 작녀 4분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수취배당금을 재원으로 자사주 매입을 시사한 바 있어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전후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것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김준섭 연구원은 “SK텔레콤의 IDC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은 시장 구조적 성장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최근 전력 공급의 어려움으로 데이터 센터의 신규 공급부족이 이슈화되는 한편, 국내 기업 전산 자원의 클라우드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SK텔레콤의 해당 사업들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더불 “SK텔레콤은 IDC사업(5/18)과 클라우드 사업(6/22)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연평균 성장률 (CAGR) 목표를 각각 22%, 36%로 제시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762억원으로 추정하며,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4,822억원에 부합한 실적으로 예상한다”며 “알뜰폰 0원 요금제 등 2Q23 알뜰폰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비용 요인 (매출 차감)이 증가한 때문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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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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