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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 ‘차세대 K-콘텐츠 주자는 애니메이션’ 국회 토론회 성료

전국 입력 2023-08-17 18:55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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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OTT 환경에서 K-애니메이션 도약을 위한 지원제도 개선 방안 논의

김승수 의원 “한국 애니메이션 발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 다할 것”

[서울경제TV=김정희기자]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ㆍ대구북구을)의 주최로 열린 ‘차세대 K-콘텐츠 주자는 애니메이션’ 정책토론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7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 토론회에는 주최자인 김승수 의원을 비롯해 정우택 국회 부의장, 류성걸 기재위 간사, 이용호 문체위 간사, 김예지 의원, 서정숙 의원, 엄태영 의원, 윤주경 의원, 이인선 의원 및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조현래 콘텐츠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신창환 회장을 비롯해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홍성호 회장,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장형윤 회장,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강명구 회장, 한국애니메이션학회 김효용 회장,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김경호 부회장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업계와 학계전문가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니메이션 제도 개선을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승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적인 한류 열풍과 OTT 등 뉴미디어의 등장, 윤석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지며 한국 애니메이션이 차세대 K-콘텐츠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며, “K-애니메이션을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세계 4대 콘텐츠 강국 실현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OTT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OTT의 성장이 열어준 새로운 애니메이션 시장 확장기라는 기회에 주목하여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축적한 저력과 시의적절한 정책적 지원의 결합을 통해 ‘두번째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 후 진행된 토론에서 노동환 콘텐츠웨이브 정책협력 리더는 “규제보다는 글로벌 유통을 위한 단계별 지원에 대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OTT와 연계된 맞춤형 지원사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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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주 ㈜스튜디오게일 콘텐츠기획팀 팀장은 “성공 잠재력이 높은 청장년층 타깃 애니메이션 제작 활성화를 위해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고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와 순제작비 규모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금 확충 그리고 플랫폼과 연계한 유통 보장 등 실효성 있는 장기적인 정부의 지원 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심희대 한국콘텐츠진흥원 애니메이션산업팀 팀장은 “영유아용 IP의 성공 경험, 풍부한 2D/3D 콘텐츠 제작기술, 언리얼 등 게임엔진 활용 증대와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증가라는 기회요인을 살려 OTT와 청장년층 애니메이션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용호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애니메이션산업법개정추진위원장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K-애니메이션 발전을 위해 구조적인 문제들을 개선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정책을 마련하여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미디어 환경과 시청층의 변화에 맞춰 OTT애니메이션의 지원, 투자, 유통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에 정부, 학계, 산업계 모두 공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 애니메이션 산업백서’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는 3,7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5% 증가했으며, OTT플랫폼 사용자의 증가, 애니메이션 기술의 발전, 고품질 콘텐츠 생산 등에 따라 2023년에는 5,870억 달러의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토론회를 주최한 김승수 의원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우수한 제작기술과 창의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유아동 대상 작품 제작에 치우쳐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경청한 여러 전문가 및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장르와 시청대상을 다각화하는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 안정적인 제작환경 조성 등 한국 애니메이션의 진흥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과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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