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제 교역 성적표인 경상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35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석 달 연속 흑자입니다.
항목별로 나눠 보면,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42억8,000만달러로 넉 달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수출이 석유제품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1년 전보다 14.8% 줄었고, 수입이 원자재를 중심으로 22.7% 감소했습니다. 즉, 수출 성적보다 수입 감소에 기인한 흑자입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여행 등을 중심으로 25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적자 폭은 전달보다 소폭 축소됐습니다. / kmh23@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김미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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