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에너지사업 투자 본격화로 포스코에너지 합병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소재, Agri-Bio 3대 핵심산업 중심 성장성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포스코그룹 2차전지 밸류체인 및 2050 탄소중립 비전에서 주요 역할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Senex Energy 인수(50.1%),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생산-저장-발전을 아우르는 LNG사업 통합 시너지 및 친환경사업 확대 도모하고 있다”며 “에너지사업 투자 확대(2025년까지 3.8조원)로 LNG(신규광구, 터미널/연계사업) 및 친환경(청정수소, 해상풍력) 강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Senex Energy 증산, 미얀마가스전 개발 3단계, 구동모터코아 생산거점 확대(중국, 멕시코, 유럽, 2030년 700만대)에 나선가운데, 철강 온라인 플랫폼 확대, 흑연 등 2차전지 소재 및 원료 공급 고도화 계획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조4,553억원(+5% y-y), 영업이익 3,453억원(+75% y-y)으로 시장 컨센서스 소폭 상회 전망”이라며 “에너지사업은 미얀마가스전(995억원, -8% y-y)에서 유가에 후행하는 판가 하락에도 전분기에 이은 높은 투자비 회수로 강세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발전도 극서기 발전수요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글로벌사업은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向 친환경 고부가철강 판매 호조 지속, 구동모터코아 판매량 증가 추세 지속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최근 현대차向 구동모터코아 353만대 등 1년간 1,038만대 수주로 성장 기반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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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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