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교육부 주관 168억 원 규모 '램프 사업' 선정
호남권 유일, 10월부터 5년간 국비 155억·시비 5억 지원
기초과학분야 전문인력 유입하는 조선대로 육성 목표
조선대학교 램프사업단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진. [사진=조선대]
[광주=김준원 기자] 조선대학교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램프(LAMP)사업’의 뇌·신경과학·기초의학 분야 호남권 최초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기초과학분야 연구소 관리와 신진 인력양성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전국 총 8개 대학을 선발,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 중 뇌·신경과학·기초의학분야는 조선대학교가 유일하다.
조선대 LAMP사업단은 ‘호남권 지식 창출의 중심지, 지속가능한 시니어 의료산업 연구선도 대학 달성’을 목표로 다음달부터 2028년 8월까지 총 5년 간 사업비 167억 75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중 국비는 155억 원, 광주광역시 로봇가전의료산업과의 현금 지원 확약 5억 원이 포함됐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기반 바이오헬스·의료융합 핵심 원천 연구개발 ▲기초과학분야 신진 연구인력 양성 ▲지식재산권 확보 및 창업·사업화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등이다.
조선대가 주관기관으로서 사업단 운영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대학 내 웰에이징 메디케어연구소가 중점테마연구소로 역할을 하고 기초과학연구원, 의학연구원, 약학연구소가 참여연구소로 활동한다. 이들은 학내 연구인프라와 공유 협업을 통해 노인성 뇌질환 극복을 위한 혁신적 초격차 원천기술 개발과 조기 사업화를 이뤄 뇌·신경과학·기초의학 분야의 국내외 탑티어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국내 최대규모의 개인 생체·의료 딥&빅데이터를 활용해 뇌신경계 기능 분석, 노인성 뇌질환 발병 인자의 발굴, 뇌신경세포 단위부터 세포 간 상호작용에 이르는 발병기전 파악과 개인별 뇌질환 위험의 원인 규명 및 발병 예방, 치료 예후예측까지 가능한 뇌 아바타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한철 LAMP 사업단장은 “뇌 아바타 모델 연구를 통해 노인성 뇌질환에서 알츠하이머병과 뇌졸중의 예방 및 치료 신규 원천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뇌 아바타 모델을 이용한 신개념 ‘개인 맞춤 정밀의료’ 실현으로 유관 분야의 연구를 선도함과 동시에 ‘건강한 100세 시대’를 조기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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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원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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