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9일간 황룡강 가을꽃축제 개막
추석연휴 동안 15만명이 찾은 장성군 황룡강. [사진=장성군]
[장성=주남현 기자] 전남 장성군은 오는 7일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앞두고, 추석 연휴 동안 황룡강을 찾은 방문자가 14만 2000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여기에 장성호 수변길 방문객도 1만 1000여 명을 넘어서, 모두15만 명이 장성군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7일부터 15일까지 황룡강변 3.2km 구간에 가을꽃과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는 장성 최대규모 행사다.
'장성으로부터'라는 주제로 마련된 올해 축제에선 황룡강 가을꽃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방문객들에게 전한다. 군은 장성호 일원부터 황룡강까지 9만 1,800㎡ 부지에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천일홍 등 가을꽃을 고루 심었다.
힐링허브정원과 축제 주무대인 옛 공설운동장 인근에는 테마정원이 꾸며져 있고, 특히, 힐링허브정원 해바라기는 축제 준비를 위해 장성군민들이 함께 심은 꽃이다.
야영과 소풍의 합성어인 캠프닉을 즐길 수 있는 '꽃나들이 캠프닉'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꽃 향기 소리 놀이터' 애완동물과 함께하는 '우리 가족 펫 놀이터' 등 누구나 강변에 머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공연도 이목을 끈다. 7일 저녁 열리는 개막 축하쇼 가요 베스트에는 설운도, 조항조, 신유, 양지은 등이 무대에 오른다. 8일에는 이석훈, 박혜원, 선우 등 가창력 있는 가수들이 콘서트를 연다. 평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달빛파티'가 축제의 흥을 돋운다.
김한종 군수는 "추석 연휴 15만 방문 기록은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에 대한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반영한다"며 "방문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알차고 풍성한 축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주남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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