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모니터로 몰입감 극대화”
AMD, 개발사·제조사 등과 협업…삼성D 낙점
QD-OLED 모니터, 영상 끊김·끌림 등 없어
PC·콘솔 전달시 화면 왜곡 제거 기술 지원
[앵커]
이번 ‘지스타 2023’에선 신작 게임만큼이나 현실감 있는 게이밍 화질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그 뒤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가 탑재된 모니터가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윤혜림 기잡니다.
[기자]
지스타 행사장에 마련된 AMD 부스.
관람객들이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가 탑재된 모니터를 통해 게임을 체험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지스타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와 손잡고 QD-OLED 게이밍 모니터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 ‘검은사막’과 액션 캐주얼 대전게임 ‘파티애니멀즈’의 그래픽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규모 이용자 간 대전 ‘워헤이븐’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등은 아직 출시 전이지만 관람객들이 미리 체험할 수 있습니다.
AMD는 올해 ‘함께 나아갑니다(together we advanc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수의 게임 개발사, 하드웨어 제조사들과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중 성능 우위를 직접적으로 표현할 디스플레이 관련 파트너로 삼성디스플레이가 낙점된 겁니다.
QD-OLED를 탑재한 모니터는 LCD 모니터 대비 응답속도가 뛰어나고, 화면이 빠르게 전환하는 상황에서도 영상의 끊김과 끌림 없이 게이머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QD-OLED의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력도 눈길을 끕니다. 기존의 대형 OLED가 별도의 컬러 필터로 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QD-OLED는 입자 크기에 따라 다른 색을 내는 퀀텀닷(양자점)을 패널에 담았습니다.
여기에 PC나 게임 콘솔 등 영상 기기가 디스플레이로 콘텐츠를 전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입력 지연이나 화면 찢어짐 현상, 화면 왜곡 등을 감소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프레임 동기화 기술’을 지원합니다. 게임을 끊김 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QD-OLED 체험 기회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 영상편집 김가람]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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