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민들을 가득 채운 선박들은 출발 신호와 함께 하나 둘 흥남을 떠나고, 가장 많은 피난민들을 태운 마지막 선박 빅토리호가 출발하자, 미군들은 중공군의 공격을 막기 위해 부두를 모두 폭파시켰다.
1950년 12월 24일 십만 명의 피난민들은 안전하게 부산항에 도착할 수 있었고, 흥남 철수 작전은 성공했다.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흥남 철수 작전은 대한민국 크리스마스의 기적이었다.
[기획=디지털본부]
정의준 기자 디지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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