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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만에 1조원"…'주담대 머니무브' 서막 열렸다

금융 입력 2024-01-16 08:00 수정 2024-01-16 14:52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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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 4일만에 신청금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최대 7일간 심사기간을 고려하면 다음주부터 승인 결과에 따라 '환승' 인구가 더 몰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김도하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9일 시작한 비대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출시 4일 동안 총 5,657명이 갈아타기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액으로는 총 1조307억원 규모입니다.


신청자 가운데 대출 심사가 완료돼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83명. 대출 규모는 162억원입니다. 또 기존 금융회사에 대출을 상환해 대출갈아타기 모든 절차를 끝낸 차주는 1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는 차주 16명을 대상으로 대출 금리를 집계했는데, 평균금리 인하폭은 1.5%포인트, 차주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337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승에 성공한 기존 차주들의 대출금리는 5.4~6.2%. 무려 1%포인트 금리를 인하했다는 것만으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현재 분위기로 본다면 다음주에는 본격적으로 '머니무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측합니다.


대출갈아타기를 신청하면 금융회사는 짧게는 2일부터 최대 일주일간 대출 심사를 진행합니다. 현재 대기인원은 5,600여명. 최소 0.5%포인트 금리 인하율만 제시하더라도 갈아타기 인구는 더 확대될 것이란게 금융권의 시각입니다.


관건은 앞으로 몰릴 규모인데,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금리인하 움직임이 더 커지고 있어, 매월 갈아타기 신청자들은 큰폭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itsdoha.kim@sedaily.com



[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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