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성號 키움증권, 제2의 도약…증권가 장밋빛 전망
키음중권, 높은 수익성·배당…장밋빛 전망
"키움증권, 저PBR 돌풍…업종 내 가장 큰 수혜"
엄주성 대표"주주가치 제고·리스크관리 총력"
키움증권, 2.5% 오른 11만5,800원 마감
[앵커]
지난해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문제로 곤혹을 치렀던 키움증권이 두번째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엄주성 대표를 필두로 운영 리스크 불확실성을 줄이고 실적과 배당은 늘린다는 방침인데요. 증권가의 주가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김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증권가가 키움증권을 향한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대신증권 등 5곳의 증권사가 줄줄이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습니다.
높은 수익성에 배당까지 주가를 상승 요인이 풍부하다는 평가입니다.
우선, 영풍제지 사태 등 악재가 마무리됐다는 평가입니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사태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거래 대금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전망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브로커리지 업황이 반등하며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63% 늘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높은 배당 성향도 긍정적입니다.
키움증권은 향후 3년 주주환원율 연 30% 이상 배당, 자사주 소각(140만주) 시행을 예정대로 이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신증권은 "전향적 배당정책을 제시하는 회사는 많지 않은데 키움증권이 포함돼 올해 실적개선과 더불어 배당도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함께, 저PBR 열풍 속 업종내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하나증권은 "키움증권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5배 수준으로 업종 내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구원투수로 등판한 가운데, 리스크관리 강화와 투자자 신뢰 회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주가 부양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오늘(15일) 키움증권은 2.57% 오른 11만5,800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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