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로 인접 중점관리대상 500곳 산사태 대비 점검
전남도가 산지의 태양광 산사태 대비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전남도]
[무안=신홍관 기자] 전남도는 봄철 해빙기 지반 연약화에 따른 산지 태양광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이나 도로에 인접한 곳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도내 22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중점관리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을 대상으로 3월 15일까지 도-시군 합동점검과 시군 자체점검으로 나눠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발전단지와 민가·도로·농경지로부터 300m 이내 위치한 500개소 사업장으로 비탈면 옹벽 붕괴 징후, 배수로, 집수정 등 관리 상태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점검 결과 시설물 보수·보강, 배수로 청소, 안전표지판 설치 등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토사 유출, 지지대 붕괴 등 재해가 예상될 경우 산지관리법 등에 따른 재해 방지 및 하자보수명령을 내리도록 시군에 통보할 방침이다.
발전사업자가 재해 방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태양광 발전사업의 중지 등 조치가 가능하며 하자 보수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시군 산지 부서가 대행자를 지정해 예치된 하자보수 보증금으로 보수를 진행하게 된다.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봄철 해빙기 안전 취약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며 “시군에서도 산지 태양광에 따른 산사태에 대비해 시설 보완 및 안전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hknews@sedaily.com
신홍관 기자 보도본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3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4 강원랜드, 2024년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생 모집
- 5 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
- 6 휴니드, 강원권 정비지원센터 개소…“성과기반 군수지원체계 마련”
- 7 삼성전자, MSI 열리는 中 청두서 T1과 오디세이 체험 행사 열어
- 8 “에스파와 함께”…미쟝센, ‘퍼펙트세럼’ 신규 광고 온에어
- 9 예스티, 1분기 영업익 25억…전년비 1,090% ↑
- 10 고금리에 4대 금융 카드사 실적 '희비'…신한·하나·국민은 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