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투명‧공개 원칙, 법적 제약없는 세부자료 추가 공개"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사진=광주시]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시가 중앙공원1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앞서 전문가 검증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7일 기자 간담회에서 “중앙공원1지구 개발행위 특례사업을 신속·투명·공개 원칙에 따라 추진하고, ‘협약을 위한 전문가 검증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기정 시장은 지난달 27일 중앙공원1지구 사업에 대해 모든 과정을 ‘신속‧투명‧공개 원칙’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같은 날 ‘선·후분양 타당성 검증 중간보고 자료’를 홈페이지와 언론에 우선 공개했다.
광주시는 후속으로 개인정보와 사업 참여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법적 제약사항을 제외한 모든 자료를 8일 광주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달 중 신속·투명·공개 원칙에 따라 ‘중앙공원1지구 개발행위 특례사업 협약을 위한 전문가 검증 절차’를 진행한 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최근 한양 측이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가 1990만원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지난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으나, 결론 없이 1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이날 토론회는 사업의 투명성·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이미 공개한 총사업비를 줄여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기쁜 마음에 한양의 의견을 듣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한양은 자신들의 주장을 증명하지 않고 자료공개 부실, 토론회 본질과 관계없는 법적 지분율 변경에 대한 주장을 반복하며 마치 사업이 잘 추진되지 않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처럼 토론회를 무산시켰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토론회 무산에 대해 한양 측에 유감을 표하는 한편 공개한 자료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할 계획이다. /hknews@sedaily.com
신홍관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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