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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기업·정부 팀플레이 해야”

산업·IT 입력 2024-03-20 18:26 수정 2024-03-21 06:14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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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20기업과 정부가 국가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미래의 그림을 함께 그려나가는 팀플레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 센터에서 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정부는 기업이 맘껏 뛸 수 있도적으로 제도적으로 판을 깔아주시고, 기업은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과감한 투자와 혁신 활동으로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경제 발전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12명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최태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자리했다.

 

최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경제가 전례 없이 힘든 상황에서 반등의 물꼬를 틀 수 있었던 건 산업과 수출 최일선에서 땀 흘린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하반기부터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섰고, 올해는 기업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한국 경제의 산적한 과제도 강조했다. 그는 국민과 상공인을 대상으로 한국경제가 직면한 과제를 조사한 결과, 첫째 저출산 극복과 둘째 지역경제 소생이 시급하단 결과가 나왔다세 번째는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네 번째로 전략 산업을 육성해 경제 안보를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상공의 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영희 사장은 갤럭시브랜드를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키며, 2011년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고객 중심 혁신,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과 사업 모델 강화 등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삼성의 브랜드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 말에는 삼성전자 최초 여성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한민국 경제에 있어 여성 리더십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했다.

 

신영환 대표는 20205월 대덕전자 대표이사로 취임해 인공지능(AI), 5G 등 첨단 디지털 산업에 대응해 초미세회로 기판 기술을 개발하는 등 업계를 선도했다. 메모리 시장에서 DDR4에서 DDR5로의 수요 변화를 일찍이 예측하고 박판 및 미세회로 기술을 선행 개발하여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세계시장 석권에 밑거름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종호 피피아이파이프 회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주종대 고려제강 대표,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종호 회장은 세계 최초 오배수 배관 원터치 모듈화 개발 등 신기술·신제품 개발로 플라스틱 배관의 세계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어성철 대표는 K-방산, 도심항공교통(UAM), 저궤도 위성 투자를 통하여 첨단기술 및 신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주종대 대표이사는 신공정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수입에 의존해오던 스틸코드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글로벌 시장 활로를 개척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재업체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했다. 김철중 대표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의 상용화에 성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정원석 엘지마그나이파워트레인 대표, 서용철 신흥정밀 대표, 임대재 이맥솔루션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철탑산업훈장은 김영식 SK하이닉스 부사장, 전상태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용현 환경에너지솔루션 주식회사 대표가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김정호 한독 대표, 조경호 대창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김호식 엘오티베큠 부회장 등 10명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임명진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 등 17명은 대통령 표창을, 손정진 주원씨앤아이 대표이사 등 17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김성훈 지에스비 솔루션 부사장 등 150명은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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