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롬바이오(대표 심태진)는 무혈청 화학조성배지 개발을 목표로 배지 개발 전문기업 ㈜비욘드셀(사장 김상정)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욘드셀’은 세포주 개발 및 맞춤형 배지 개발을 위해 설립한 아미코젠의 자회사로 국산 배지 개발 분말 제형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포주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 기술과 각각 세포주에 맞는 배지를 최적화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무혈청 화학조성배지’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무혈청 화학조성배지의 조성이 완료되면 아미코젠 GMP 공장을 통해 대량 배양 공정 개발 및 시제품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물 유래 성분을 제거한 ‘무혈청 화학조성배지’는 안전성과 희소성에 대한 우려를 해결할 수 있고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프롬바이오는 지방조직으로부터 줄기세포를 분리 후 모유두세포로 분화시켜 탈모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선행 연구를 통해 동물 유래 혈청이 제거된 배지에서 모유두세포를 배양 시 기존 동물 혈청이 포함된 모유두세포 배양 배지와 비교해 세포의 증식 및 모발 관련 유전자의 발현량이 유사하거나 증가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무혈청 화학조성배지 개발이 완료되면 프롬바이오는 임상용 세포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계획으로 무혈청 배지를 통해 안정적으로 모유두세포 배양이 가능해지면, 탈모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발된 무혈청 화학조성배지는 원료의약품 등록(DMF, Drug Master File) 및 FDA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는 “비욘드셀과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탈모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전했다.
김상정 비욘드셀 사장은 “프롬바이오의 세포 치료제에 활용할 배지 개발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배지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빠른 시일내에 배지를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 모회사인 아미코젠은 최근 송도에 배지 생산 공장을 완공, 이를 통해 프롬바이오 세포치료제 개발에 및 상업화에 필요한 배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정의준 기자 디지털본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삼성스토어가 우리 동네 아동 안전 지켜요”
- 2 코오롱스포츠, R&D 기반 상품으로 트레일 러닝 시장 공략
- 3 “미래가치 선점”…오산시, 줄 잇는 교통 호재에 관심 ‘쑥’
- 4 [이슈플러스] ‘3조 대어’ HD현대마린, 청약…IPO시장 훈풍부나
- 5 ’2024 싱어게인3 TOP10 전국투어‘ 성황리 진행
- 6 [이슈플러스] 저축은행 PF 위기론…당국, 부실 정리 '압박'
- 7 1위 이마트도 흔들…이커머스 공세 속 대형마트 생존 전략은?
- 8 신한장학재단,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학생 대상 장학사업
- 9 아시아나 화물 매각 본입찰 D-1…"자금 조달 관건"
- 10 HLB테라퓨틱스"교모세포종 2상 중간 결과에 학계 큰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