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최근 안전사고, 심려끼쳐 죄송”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26일 최근 사업장에서 인명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데 대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서 사장은 이날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안전사고 관련 주주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 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목표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한편, 주주들의 사전질의 및 현장질의에 직접 답하며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철강경기 약세와 원료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지만,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목표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탄소중립 로드맵을 실현해나가는 한편,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이후 열린 Q&A 시간에선 수익성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밝혔다.
현대제철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중장기 투자와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을 고려한 균형 잡힌 배당 정책 수립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을 내놨다. 향후 3년에 대한 배당 정책 등을 올해안에 발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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