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고 속도 LPDDR5X D램 개발
산업·IT 입력 2024-04-17 18:01
수정 2024-04-17 19:02
김효진 기자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동작 속도 10.7Gbps(기가비트)를 지원하는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저전력·고성능 LPDDR은 인공지능(AI) 시장 활성화로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역할이 커지고 있는 분위깁니다.
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저전력·고성능 매모리 솔루션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입니다.
전 세대 제품 대비 성능과 용량이 각각 25%, 30% 이상 향상됐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GB(기가바이트)를 지원합니다.
특히 저전력 특성 강화를 위해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과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 등을 적용해 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약 25% 개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D램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모바일 업체와 협업해 제품을 검증한 후 하반기에 양산한다는 계획입니다. /hyojeans@sedaily.com
김효진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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