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내년 하반기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증권 입력 2017-12-01 17:37
수정 2017-12-01 20:59
김성훈 기자
“실제 시행 상당한 시일 걸릴 듯… 빨라야 내년 하반기”
지분 보유기업 감시 본격화… 경영권 간섭 우려도
운용자산 규모가 600조원인 국민연금공단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위탁받은 자금의 주인인 국민이나 고객에 이를 투명하게 보고하도록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업과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면서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해야 해 스튜어드십 코드 시행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시기는 빨라야 내년 하반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면 국민연금이 지분을 보유중인 국내 대기업 등 주요기업에 대한 지배구조 감시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다만 최근 K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노조추천 사외이사에 찬성표를 던져 ‘노동이사제’ 논란을 일으켰듯 경영권 간섭에 대한 우려도 커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지분 보유기업 감시 본격화… 경영권 간섭 우려도
운용자산 규모가 600조원인 국민연금공단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위탁받은 자금의 주인인 국민이나 고객에 이를 투명하게 보고하도록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업과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면서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해야 해 스튜어드십 코드 시행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시기는 빨라야 내년 하반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면 국민연금이 지분을 보유중인 국내 대기업 등 주요기업에 대한 지배구조 감시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다만 최근 K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노조추천 사외이사에 찬성표를 던져 ‘노동이사제’ 논란을 일으켰듯 경영권 간섭에 대한 우려도 커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김성훈 기자 보도본부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실적 눈높이 오른 네이버, 28만원 간다…"라인 영향 제한적"
- 2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효도 콘서트 1위 임영웅”
- 3 '토허제' 재지정에 거래 위축?…목동, 신고가 속출
- 4 '프리미엄'으로 승부하는 카드사…우량고객 유치 집중
- 5 티웨이항공, 월간 티웨이 5월 프로모션 진행…여름 휴가 대비 초특가 항공권 판매
- 6 그로쓰리서치"카이노스메드, 퇴행성 뇌질환 게임체인저 기대"
- 7 전기차 판매 숨고르기…‘RV 하이브리드’ 시장 주도
- 8 더블역세권 입지 소형주택 ‘강동 리버스시티’ 분양
- 9 다음주 홍콩ELS 분조위…30~60% 배상 전망
- 10 LG전자, 인공지능·메타버스 등 임원 ‘AI·SW 역량’ 강화 팔 걷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