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반 실업자 16개월 연속 증가… 340만명 넘어
입력 2018-09-09 16:02
수정 2018-09-09 16:20
고현정 기자
실업자이거나 실업에 가까운 상태로 볼 수 있는 국민이 1년 넘게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증가해 온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 실업자·잠재경제활동인구·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를 합한 인원수는 올해 7월 기준 342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증가했다.
이전 통계까지 살펴보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무려 16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에 비해 늘었다.
잠재경제활동인구란 비(非)경제활동인구 중 잠재적으로 취업이나 구직이 가능한 자를, 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는 취업자 중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취업을 희망하고 추가취업을 할 수 있는 자를 말한다.
이들은 통계에서는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지만 일하고 싶은 의사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실업자 혹은 ‘반(半) 실업자’ 상황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넓은 의미의 실업자에 포함되는 이들이 계속 증가하면서 고용시장이 구조적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도 나온다.
순수한 실업자 규모만 따져도 올해 1∼7월 7개월 연속 100만 명을 웃돌았다./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 실업자·잠재경제활동인구·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를 합한 인원수는 올해 7월 기준 342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증가했다.
이전 통계까지 살펴보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무려 16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에 비해 늘었다.
잠재경제활동인구란 비(非)경제활동인구 중 잠재적으로 취업이나 구직이 가능한 자를, 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는 취업자 중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취업을 희망하고 추가취업을 할 수 있는 자를 말한다.
이들은 통계에서는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지만 일하고 싶은 의사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실업자 혹은 ‘반(半) 실업자’ 상황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넓은 의미의 실업자에 포함되는 이들이 계속 증가하면서 고용시장이 구조적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도 나온다.
순수한 실업자 규모만 따져도 올해 1∼7월 7개월 연속 100만 명을 웃돌았다./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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