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4분의 1 토막나나
[앵커]
지난해 4분기부터 꺾이기 시작한 반도체 업황이 올해 예상보다 더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올해 5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4분기부터 가격 하락을 보이기 시작한 D램.
D램의 가격 하락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습니다.
실제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월 D램의 가격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약 29% 떨어졌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5조 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지난해 20조 영업이익에서 4분의 1토막이 나는 수준입니다.
특히 1분기에는 시장 기대치인 2조를 크게 밑도는 영업이익 1조 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합니다.
[인터뷰] 이재윤 / 유안타증권 연구원
“(서버 고객사들이) 구매 중단을 한 상태에서 언제쯤 다시 가져가는 상황이 오는지… 가격이 계속 빠져도 고객사들이 안 가져가는 상태라서…”
다만 업계는 2분기 바닥을 찍은 뒤 하반기에는 반도체 시장이 회복하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의 회복 수준에 따른 반도체 재고 소진의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송명섭 /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하반기 되면 첫 번째로 매크로 경기 쪽에서의 긍정적인 요소들, 미·중무역분쟁 완화, 중국의 경기 부양. 두 번째로 고객의 과잉 재고 정리…”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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