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美 전략방위장비 제작사와 협정 체결 “장비 제조분야 미국시장 진출”
광림 성석경 부회장(좌)과 하이드로릭스 인터내셔널의 바만 세이폴라히 사장(우)이 협정서에 서명한 이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림
광림이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전략방위장비 제작사인 하이드로릭스 인터내셔널(HII) 사와 방위산업 관련 장비 제조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10일 광림은 성석경 부회장과 하이드로릭스 인터내셔널의 바만 세이폴라히 사장이 HII 미국 본사에서 지난 4일 만나 협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로릭스 인터내셔널 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채트워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각국의 군대와 항공업체, 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전략적 방위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탄약 로딩 시스템, 항공기 유압 시스템 테스트, 항공기 기내 압력 테스트, 전력 시스템, 환경 제어 시스템, 군사용 트레일러 등의 국방 지원 장비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 회사로 인정 받고 있다.
이번 협정을 통해 두 회사는 부품공급에 기반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종 확대와 신규 장비 국산화 등으로 상호 협력의 범위를 크게 넓혀 나가기로 했다.
광림 관계자는 “국산화된 기존 장비 부품을 HII사에 공급함으로써 미국 수출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두 회사는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서 제3국 공동진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더욱 긴밀한 협력을 위해 양사 최고 경영진간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림은 HII와의 이번 협정을 계기로 방산사업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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