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칼 전무로 경영 일선 복귀
산업·IT 입력 2019-06-10 16:47
수정 2019-06-10 16:49
김혜영 기자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지난해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 직후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14개월 만이다.
한진그룹은 10일 조 전무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와 그룹의 부동산 관리 업무를 하는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경영에서 손을 떼기 전까지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로 일했다
조 전무는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 딸로 조원태 회장의 동생이다. 이번 경영 복귀는 형제간 화합을 강조해 온 선친의 뜻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그룹 측은, 조 전무가 수사를 받은 각종 혐의에 대해 검찰로부터 무혐의와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아 법적으로도 복귀에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을 일으켰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역시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한진그룹 측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는 답변 없음으로 일관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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