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R&D 예타 면제해준다
입력 2019-08-20 15:52
수정 2019-08-20 19:35
이소연 기자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책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카드를 꺼냈습니다.
정부는 오늘(20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소재·부품·장비 R&D 일부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달 말 면제가 최종 확정될 경우 내년부터 당장 예산이 투입돼 국산화를 위한 R&D가 진행되고, 우선적으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6개 분야 100대 품목 중심으로 1조5,7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됩니다.
이 자리에서는 또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테크브릿지(Tech-Bridge)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안’을 추가로 의결할 계획입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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