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LIG넥스원, 연말까지 신규수주 모멘텀 기대”
증권 입력 2019-09-09 08:29
이소연 기자
대신증권은 9일 LIG넥스원에 대해 “작년 9~12월 공시된 수주는 10건(1조1,620억원)으로, 올해도 같은 기조를 예상하며 연말까지 신규수주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올해 신규수주는 2조2,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예상치를 달성할 경우 연말 수주잔고는 6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주요 프로젝트는 △현궁 3차 양산 △차기중어뢰 △피아식별기 모드5 △L-SAM 체계개발 △장거리공대지체계 등”이라며 “지난 8월 국방중기계획에서 발표된 신규 및 기존 사업 스케줄에서 LIG넥스원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수주잔고 증가로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지만 매출인식 시차로 내년까지는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라며 “상장했던 2015년에 고점을 찍은 뒤 실적은 4년째 감익 중으로, 매출 감소에 따른 저마진 구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주잔고가 저마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수익성을 위해서는 매출 증가가 중요하고, 중장기(2023년 내외) 실적은 매출액 2조5,000억원, 영업이익률은 7~9%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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