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가 8월보다 더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최근 돼지고깃값이 올랐지만 쌀, 채소류 등 나머지 품목들은 상승률이 둔화하거나 낙폭이 더 커지는 모습입니다.
공산품인 음식료품과 서비스 생산자물가 상승률도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연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 수준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8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폭염이 이어진 작년과 비교해 농림수산품 가격이 내려갔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석유제품 가격이 떨어진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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