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모펀드 ‘유라지오’ 서울 사무소 열어… ‘아시아 진출 교두보’
크리스포트 바비에흐(Christophe Baviere) 유라지오 최고 경영자/사진제공=유라지오
프랑스 유명 사모펀드 ‘유라지오’는 1일,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4일 서울에 한국 사무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유라지오는 유럽·미국 등지에서 벤처 캐피탈 펀드·성장펀드·중소기업형 펀드(소형 캡)·미드 캡·세컨더리·사모부처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며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사모펀드다.
지난 2012년 중국 상하이에 첫 아시아 사무소를 연 데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 서울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사무소 설립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유라지오 그룹 관계자들은 국내에 있는 투자 기관과 잠정적으로 투자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기관을 비롯해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네트워크를 확보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포트 바비에흐(Christophe Baviere) 유라지오 최고 경영자(CEO)는 “한국 산업계와 금융업계에 혁신적인 기업이 많아 투자 가치도 높다”며 “이는 기업들이 아시아에 진출하는데 있어서 한국이 최적의 게이트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가 한국에서 긴 시간 협업을 바탕으로 한국 투자자들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관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투자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 20년간 우리가 미국과 유럽 현지에서 기업들을 지원했던 경험을 통해 혁신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김성훈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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