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참여형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293가구 조성…2022년 입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짓는 인천석정지구 단지 조감도. [사진=LH]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지구 사업시행계획 인가(관리처분계획 포함)를 완료하는 등 ‘제1호 LH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석정지구’는 대부분의 주택이 노후화되고 다수의 빈집이 방치돼 주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등 정비 사업이 시급했던 지역이었으나, 복잡한 권리관계와 높은 주민 부담금, 어려운 행정절차 등의 사유로 수차례 사업추진이 무산된 지역이다.
지난 2017년 LH 참여를 통해 조합설립인가 취득, 설계안 확정 및 시공사 선정 등 일련의 절차를 진행하게 됐고 2년만인 이번 달 21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완료해 사업추진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LH가 참여하는 ‘제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인 인천석정지구는 행복주택 108호를 포함해 총 293호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뜬다. 일반분양은 2020년 5월, 입주는 2022년 2월 계획돼 있다.
아울러, ‘마을흔적남기기’ 용역을 통해 철거와 개발로 인한 공동체 단절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주거공간에 과거의 생활문화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LH는 전국적으로 15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관리처분계획 수립 중인 ‘대구동인 지구’를 비롯해 인천만수·인천숭의2·부천원종·서울면목 지구도 현재 시공자 선정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부터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고희권 LH 도시재생본부장은 “민간 재개발사업에서 소외된 노후 저층주거지, 빈집 밀집구역 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약자의 재정착을 위해 공공임대를 공급하는 등 따뜻한 재생을 위해 LH가 공공디벨로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빌 게이츠까지?” 美 열풍 피클볼…패션업계도 ‘주목’
- 3 김포 원도심 랜드마크 기대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관심
- 4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5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6 "전남권 의대유치 공모는 부당" 순천대 불참에 꼬이는 전남도
- 7 카페051, 5월 1일 전국 가맹점 아메리카노 무료 행사 진행
- 8 그로쓰리서치"클리오, 인디브랜드 최강자…올해 최대 실적 전망"
- 9 [동북아 경제중심지 도약] 새만금, '미래 첨단산업' 글로벌 기업 몰린다
- 10 "마리오, 커비 만나러 오세요" 타임스퀘어, 닌텐도 스위치 체험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