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美대북특별대표, 15일 방한…대북 메시지 '관심'
입력 2019-12-15 10:04
수정 2019-12-16 10:04
전혁수 기자
15일부터 2박3일 일정 한국 방문
북한 관련 약식 회견 열 듯…강온메시지 함께 낼 가능성 높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 [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전혁수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대북 특별대표)가 15일 방한한다. 북한은 폐기를 약속했던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2차례 '중대한 시험'을 강행했다.
비건 지명자는 1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을 찾는다. 당초 비건 지명자는 북한이 원하면 접촉할 준비가 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이 13일 '중대한 시험'을 강행하면서 사실상 거부 메시지를 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안보전문가들은 북한의 '중대한 시험'을 ICBM 실험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비건 지명자는 방한 기간 약식 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지명자가 북한의 대화 테이블 복귀와 도발에 대한 경고 등 강온 메시지를 동시에 낼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wjsgurt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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