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멕시코 마약왕 희귀영상 공개…“내 직업은 농부”
입력 2020-02-19 17:59
수정 2020-02-19 18:34
정훈규 기자
[사진=로이터통신]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일명 엘차포로 불리는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4년 전 감옥에 들어가는 희귀 영상이 미국의 뉴스포털 라티누스에 의해 공개됐습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구스만이 교도소로 이송돼 몸수색을 받는 모습과 머리를 깎고 수인번호 ‘3870’이 적힌 베이지색 죄수복을 입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또 이름과 생년월일 등 신상 질문에 답하는 7분 가량의 영상도 공개됐는데, 당시 구스만은 직업을 묻는 질문에 ‘농부’라고 답했습니다.
구스만은 현재 미국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입니다.
좀처럼 볼 수 없던 마약왕의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멕시코 안팎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비록 그는 미국의 감옥에서 생을 마감할 가능성이 크지만, 멕시코 내에서 구스만의 존재감은 여전히 크다고 합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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