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천지교회 신도명단 제공…코로나19 신속 조사”
입력 2020-02-25 09:31
수정 2020-02-25 09:32
김혜영 기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정부가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신도명단을 제공받아 이들에 대해 코로나19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신천지 종교집단 측이 지난 1~2월 중 대구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는 타 지역 신도, 대구교회 신도중 같은 기간중 타 지역을 방문한 고위험군 신도 명단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천지 교회 측과의 협의를 통해, 전국의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협조받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신천지 교회 측으로부터 신도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즉각 전국 보건소와 지자체 등에 배포하고 각 보건소와 지자체 별로 관할 지역에 주소지를 둔 신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조사를 시작한다.
중대본 측은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들에 대한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빠른 시간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진행경과는 수시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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