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천지 살인 고발' 사건, 중앙지검 형사2부 배당
입력 2020-03-02 17:05
수정 2020-03-02 17:21
전혁수 기자
형사2부 부장검사, 중앙지검 코로나19 대응 TF 팀장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전혁수 기자] 서울시가 신천지 지도부를 살인죄 등으로 고발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에 배당됐다.
2일 검찰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 같이 밝혔다. 형사2부는 서울중앙지검 코로나19 대응 TF 팀장인 이창수 부장검사가 맡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이만희 신천지교 총회장과 12개 지파 지파장을 살인, 상해, 감염병 예방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자신의 SNS에 "신천지교 이만희 총회장과 12개 지파장들을 강제수사해야 감염병을 하루 빨리 수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강제수사가 코로나19 수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부의 강압적인 조치로 인해 신천지 신자가 음성적으로 숨는 움직임이 확산할 경우 방역에 긍정적이지 않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이 이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사건은 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됐다. 이 총회장은 '새누리당의 당명을 지어줬다'는 발언으로 미래통합당으로부터 형사고소 당했다. /wjsgurtn@sedaily.com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3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4 카페051, 5월 1일 전국 가맹점 아메리카노 무료 행사 진행
- 5 “에스파와 함께”…미쟝센, ‘퍼펙트세럼’ 신규 광고 온에어
- 6 그로쓰리서치"클리오, 인디브랜드 최강자…올해 최대 실적 전망"
- 7 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
- 8 "전남권 의대유치 공모는 부당" 순천대 불참에 꼬이는 전남도
- 9 강원랜드, 2024년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생 모집
- 10 휴니드, 강원권 정비지원센터 개소…“성과기반 군수지원체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