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한진칼에 대해 “정기주총 결과와 무관하게, 당분간 한진칼 의결권 가치는 유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3자 연합의 지분 확보 속도를 볼 때 정기 주주총회 결과 이후 주총 재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조 회장 측의 델타항공, 3자 연합의 KCGI와 반도건설이 올해도 지분을 공격적으로 늘려왔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사회 확보가 필수 요건이기 때문에 3자 연합은 차기 주총에서 12명의 신규 이사 후보를 제안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서 “문제는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이미 최소 11인으로 구성된 이사회 규모를 더 키우는 문제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의결권 확보 경쟁 구도가 유지되는 한 한진칼의 주가 변동성은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정기 주주총회 결과로 인해 한진칼 주가가 하락한다면, 단기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한진칼에 대한 투자는 ‘의결권 대결’을 전제로만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jjss1234567@naver.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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