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주식 자금 중심으로 가계 대출 크게 늘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가계부채 증가세에 관련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 총재는 “3분기 연속 가계부채의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6월 이후에는 주택거래, 주식투자 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큰 폭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도 늘어나는 가계대출 자금이 자산시장으로 과도하게 유입이 될 경우 추가적인 금융불균형 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 또한 가볍게 넘길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정책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제반 정책들을 일관성있게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또 그 과정에서 한은도 정책당국과 긴밀히 그런 상황을 공유해가면서 필요하면 또 여러가지 대응방안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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