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브랜드 발트글라스, ‘구상나무 에디션’ 글라스 제품 출시
[사진= 발트글라스]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제안하는 브랜드 발트글라스(Baltglas)가 업사이클링 글라스 제품 ‘구상나무 에디션’을
출시하며 ‘제주 구상나무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발트글라스는 무차별하게 버려지는 유리병이 땅에 매립되면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업사이클링 글라스 제품을 개발하면서
국내 환경 단체 및 환경 운동가와 협업을 통해 환경 오염의 실상을 알리는데 동참하고 있다.
이번 ‘구상나무 살리기 캠페인’은 발트글라스(Baltglas)의 두번째 프로젝트다.
구상나무는 흔히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유명하며 한반도가 지구상의 유일한 자생지이다. 지구
온난화 및 불규칙한 강수량 등의 기후 변화로 생장을 위협받고 있으며 군락지가 소멸 위기에 처해있다. 2012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선정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면서 녹색연합은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구
중이다.
이번 ‘구상나무 에디션’은 재활용이 어려운 수입공병을 여섯 차례에 걸친 세밀한 공정과 열 세척 등을 하여 제작됐으며 구상나무일러스트
디자인으로 한정 수량 출시된 상품이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녹색연합에 기부되어 멸종 위기의 구상나무를
비롯한 고산침엽수 보존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발트글라스 관계자는 “재활용이 어려운 수입 제품 유리병을 업사이클링하여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글라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필(必) 환경 시대의
친환경 소비를 제안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환경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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