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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부동산] 세부담 아우성…“주택수 줄일 때”

부동산 입력 2021-04-06 20:08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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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경우 우선순위 정해 매각해야”

“공동명의 2주택 소유…단독명의 변경 고려”

“주택세, 결국 종부세 수준에 좌지우지”

“오는 6월부터 과세…매각 결정 쉽지 않아”

“1주택자 등 실수요 피해 줄이는 방안 필요”

[앵커]

정부가 주택 공시가격을 현실화하면서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 같은 보유세 부담이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곳곳에선 늘어나는 세금부담에 아우성인데요. 집 한 채 있는 분이나 여러 채 가지고 있는 분들 모두 어떻게 하면 세금을 아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을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NH농협은행 올백자문센터 백종원 세무사를 모시고 부동산 세금문제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백종원 세무사]

네. 안녕하세요.

 

[앵커]

정부가 예고했던 대로 공시가격을 대폭 올리면서 올해 낼 세금이 올라 걱정인 분들 계실 겁니다. 일단 올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보면 재산세나 종부세가 얼마나 늘어나는 겁니까. 조사한 사례를 갖고 오셨다고요.

 

[백종원 세무사]

“공동주택 공시가격, 전국 평균 19% 올라”

“서울 노원구 34%·세종시 70% 급등"

 

[앵커]

결국 세금은 고가주택을 가지고 있는 분이나 집을 여러 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더 부담되는 거 아닙니까. 이분들 세금 부담을 좀 덜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백종원 세무사]

“주택 보유 상태에선 절세 쉽지 않아”

“다주택자 경우 우선순위 정해 매각해야”

“공동명의 2주택 소유…단독명의 변경 고려”

“보유 주택 임대로 등록해 세제 혜택 가능”

 

[앵커]

1주택자인 분들도 사실 세금이 오르긴 합니다. 이런 분들은 어떻게 절세할 수 있을까요. 부부공동명의를 하는 게 유리하냐란 질문들 많이 주시는데요. 어떤가요.

 

[백종원 세무사]

“주택세, 결국 종부세 수준에 좌지우지”

“공동명의 주택, 각각 6억씩 12억 공제”

“단독명의 1주택자, 최대 80% 세액공제”

 

[앵커]

다들 알다시피 과세 기준일이 6월 1일입니다. 그전에 집을 팔면 세금 덜 내겠죠. 이제 얼마안남은 시점인데요. 이때까지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백종원 세무사]

“오는 6월부터 과세…매각 결정 쉽지 않아”

“부동산 시장 매물 증가 소식 아직 없어”

“매물잠김 현상 조금 더 심해질 수도 있어”

  

[앵커]

요 몇 년 사이 우리 부동산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집값이 몇 억씩 오르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분위긴데요. 이런 예민한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칠 세금은 어떤 걸까요.

 

[백종원 세무사]

“공시가격 인상, 주택 보유자에 큰 부담”

“부동산 과세 정책 시장 영향 적지 않아”

  

[앵커]

마지막으로, 우리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서 부동산 세금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백종원 세무사]

“부동산 시장 세금 정책만으론 안정 힘들어”

“투기 억제하면서 매물 내놓게 하는 정책 필요”

“1주택자 등 실수요 피해 줄이는 방안 필요”

 

[앵커]

일부에선 집값 오른게 내 잘못도 아닌데 세금 부담이 너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세부담을 줄여달라는 건데요. 반면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과세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한 상황이죠. 1주택자와 실소유자,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마련에 정부가 더 신경써 주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NH농협은행 올백자문센터 백종원 세무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종원 세무사]

네, 감사합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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