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현장 지원 역량 갖춘 인재 발탁"
12일 경남교육청에서 박종훈 교육감이 9월1일자 교육공무원 정기인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경남=허지혜기자] 경남도교육청이 12일 유·초·중등 교(원)장급, 교(원)감급, 교사 등 교육공무원 472명에 대한 9월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인사 내용을 보면 본청 초등교육과장에 김승오 김해교육지원청 과장,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장에 강영호 경남수학문화관장, 학생교육원장에 곽봉종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경남수학문화관장에 양창수 창북중 교장을 각각 발령했다.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창원교육장에 이상락 교육연구정보원 부장, 사천교육장에 김영옥 진주교육지원청 과장, 거제교육장에 강기룡 장승포초 교장, 함안교육장에 강호경 본청 초등교육과장, 창녕교육장에 김성근 창원교육지원청 국장, 고성교육장에 김정애 창녕교육지원청 과장, 산청교육장에 김태규 진명여중 교장, 함양교육장에 최경호 함양중 교장, 거창교육장에 강신영 김해교육지원청 국장을 각각 발령했다.
교육전문직원을 포함한 교(원)장·교(원)감급 관리자 인사는 유치원 원장급 4명, 초등 교장급 112명, 중등 교장급 97명, 유치원 원감급 7명, 초등 교감급 75명, 중등 교감급 87명, 초등교사 90명 등 모두 472명이 승진, 전보, 전직 또는 신규임용으로 근무지를 이동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인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9월1일자 정기인사는 2학기 등교수업을 빈틈없이 준비해 학교에서의 일상을 되찾고 감염병의 위기로 인한 교육격차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대한 폭넓은 지원 강화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박 교육감은 "특히 미래교육 도약을 위한 경남교육 대전환 추진,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학교의 일상 회복 지원 등 경남교육의 주요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폭넓은 교육행정 경험을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장은 학교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과 학교 사정을 잘 아는 지역교육 전문가를 찾았다"면서 "지역의 특성과 교육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공동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2학기 전면등교를 긴밀하게 지원하고 미래교육을 위해 교육생태계를 끊임없이 확장할 수 있는 적임자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현장 중심, 역량 중심, 교육본질 중심의 깨끗하고 공정한 인사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안전이 흔들림 없도록 현장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blau1226@sedaily.com
다음은 주요 인사 명단
◆직속기관장(3명)
▲과학교육원 강영호 ▲학생교육원 곽봉종 ▲경남수학문화관 양창수
◆교육장(9명)
▲거창교육지원청 강신영 ▲산청교육지원청 김태규 ▲창원교육지원청 이상락 ▲함양교육지원청 최경호 ▲사천교육지원청 김영옥 ▲거제교육지원청 강기룡 ▲함안교육지원청 강호경 ▲창녕교육지원청 김성근 ▲고성교육지원청 김정애
◆도교육청 과장(1명)
▲도교육청 학교정책국 초등교육과 김승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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