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한때 1억원에 육박하기도 했던 국내 정유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5,000만원대로 반토막 났습니다.
반기보고서 등을 보면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에너지는 올해 상반기 1인당 평균급여가 5,200만 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 32% 줄었습니다.
GS칼텍스는 올해 상반기 5,384만원으로 2019년 상반기보다 13% 낮았고, 에쓰오일은 올 상반기 5,460만원으로 2년 전보다 7% 줄었습니다.
정유사 급여 수준은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바닥을 치면서 이와 연동된 성과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 세계 경제 회복세에 따라 정유사들의 실적도 회복 국면에 들어섰지만 과거처럼 신의 직장 지위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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