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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바다환경지킴이' 해양쓰레기 815톤 수거 실적

전국 입력 2021-10-23 18:55 송상섭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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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정화 최전선 활동…내년 17억 예산 확보 96명 배치

서귀포시 바다환경지킴이 참여자들이 산방산 해변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고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송상섭 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추진한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이 최근 마무리해 총 81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올해 바다환경지킴이는 서류전형과 체력시험을 통해 73명을 선발해 서귀포시 전 해안변(225㎞)에 배치했고, 해양쓰레기 수거 및 해양환경모니터링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9억7000만원(국비50%)을 투입, 7개월간(9월말 기준) 81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지난해 1027톤을 수거한 것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지만, 올해는 태풍 등 쓰레기 유입과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가 적어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서귀포시는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연말까지 해양쓰레기 정화 사업 일시사역과 공공근로 등을 통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빈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내년에는 지난해보다 7억여원이 늘어난 예산 17억원(국비50%)을 확보해 올해보다 23명 증원된 96명의 바다환경지킴이를 선발해 배치할 예정이다.

 
이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접어들어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에 대비 바다환경지킴이를 증원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 중점 배치한다는 전략에 맞춘것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매년 발생하는 해양쓰레기의 효율적인 수거와 처리를 위해 바다환경지킴이를 중심으로 총력을 기울여 깨끗한 청정 제주 바다의 이미지를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s215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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