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느리게 '자신에게 다가가는 시간'
21세기 장성아카데미에 초대된 임종진 사진작가 [사진=장성군]
[장성=주남현 기자] 전남 장성군은 오는 19일 제1138회 '21세기장성아카데미'에 임종진 사진 치유작가가 강단에 선다고 13일 밝혔다.
임종진 작가는 한겨레신문 편집국 등에서 사진기자로 일하는 동안 이라크전과 북한 등을 취재 등의 경험을 가졌다.
이후 '사는 거이 다 똑같디요 – 북녘사진전' '사람이 사람을 보다' 등 다수의 사진전과 평화로 가는 사진 여행, 당신 곁에 있습니다' 등의 책도 출간했다.
임 작가에게는 언제나 사람이 우선이다. 느린 성격 탓에 달팽이 작가로도 불린다. 현재 5.18 고문 피해, 세월호 참사 등으로 인해 심리적인 상처를 입은 이들을 위한 사진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사회적 통념과 획일적인 가치 기준에서 벗어나, 천천히 깊고 느리게 자기 자신에게 다가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27년째를 맞이한 21세기장성아카데미는 세계 최장기간 운영되고 있는 정기적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다.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강연을 열고 있다. 장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중계도 함께 진행된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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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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